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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인생/현역아빠

아이유산균추천? 우리애는 구슬유산균 먹네요

주말이면 화장실 전쟁을 하는 우리 가족.

 

누가 먼저 눈을 뜨고 변기에 앉느냐가 관건입니다.

 

직장인(곧은 직장)인 마눌님과 맨날 먹고 잘 내보내는 아들

 

그런데 요즘 방귀냄새가 유독 심해진 것 같아서

 

얼마전부터 아이유산균추천받아 먹이고 있습니다.

 

마눌님께서 친히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고 추천을 받으셨다네요.

 

구슬유산균 이라고 합니다.

 

요즘 마눌님께서 합성 첨가물에 매우 민감하셔서 성분을 다 따집니다.

 

저렴하게 전인화씨가 선전하는걸 뿌리치고 4무 정책이라는 제품을 골랐습니다.

 

이 노란거. 트루락 키즈 입니다.

 

 

 

두개째 까지는 잘 안까진다고 까달라고 하더니 이제 아주 잘 까먹습니다.

 

감시하지 않으면 한번에 두세개를 먹기 때문에 항시 주목해야 합니다.

 

 

 

 

역시 잘 찢네요.

 

포장된 유산균을 한번에 쭉 찢습니다.

 

예전부터 먹는것에 대한 습득은 빨랐습니다.

 

집에 제 유산균은 없습니다.

 

왜 맘카페에서는 아이유산균추천은 하고 남편유산균은 추천 안해주나요.

 

왜...

 

 

 

얘는 잘먹습니다.

 

맛있냐고 물어보니까 고개만 까딱 합니다.

 

원래 마음에도 없었지만 한번 말해봤습니다.

 

"아빠 한입만..."

 

그 말을 듣자마자 아들이 고개를 뒤로 젖혔습니다.

 

 

 

쑥~ 한번에 털어 넣었습니다.

 

...

...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니 그렇네요.

 

특히나 먹을 것 같에서 그렇네요.

 

포장지까지 삼키는 줄 알았습니다.

 

한입에 털어놓고 오독오독 씹었습니다.

 

그거 씹어 먹는거 아닌데...

 

구슬유산균인가 뭔가 해서 그냥 삼키는게 좋다고 하는데.

 

이렇게 말하니까 아들이 말했습니다.

 

"이거 씹어 먹으면 달달하고 맛있어!"

 

그래... 씹어라... 그중에 일부는 너의 턱에서 살아 남겠지...

 

아 맘카페에서 아이유산균으로 저 트루락키즈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장에서 녹는 좋은 코팅을 했고 부원료로 초유성분과 유기농 식이섬유를 많이 넣었다네요.

 

제일 좋은 평가 받는건 합성첨가물 안들어 간거... 마눌님이 여기 민감해서 우리가 먹는 루테인도 캡슐에 색소 들어간건 먹지 않네요...

 

아무튼 맘카페 분들은 남편 유산균도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