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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인생/예비아빠

임신테스트기 테스트 결과 두줄!! 임신인 것인가!?

저는 결혼한지 1년 5개월이 된 올드 새신랑 입니다.

어느날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는 2010년 7월 9일 금요일.

전날 저녁. 동네 약국에 들러 임신테스트기 바로테스트센스 라는 테스트기를 샀습니다.

민감한 마누라님은 마법이 일주일 늦어진것에 의심을 품고 테스트를 감행한 것이죠.

가격은 5000원 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임신테스트기 바로테스트센스를 이용해서 확인한 결과 두줄이었습니다!!

임신이 아니라면 한줄, 임신이면 두줄이 나타나게 되어 있죠.

 ※ 임신테스트기 이용방법

테스트기는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 확실한 체크를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첫 소변으로 체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답니다.


두줄이 나타나는 순간 마누라님과 저는 함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아!!~~~악!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소리였죠.

남편인 저는 31세. 부인인 이윤정님은 28세.

아빠 엄마가 되는 것인가!!


우선 침착했습니다. 임신테스트기 두줄 이라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주변인들이 해준 충고였습니다.

처음엔 두줄로 표시되던 것이 한두시간 지나면 한줄이 없어진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마누라와 저는 기다렸습니다.

두시간 후 테스트기를 보니, 그대로 두줄!


남자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기쁨과 함께 밀려드는 다양한 걱정들!

부모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투잡을 뛰어야 하는가 하는 고민


당시 저의 뇌구조를 표현해 본다면 이랬을 겁니다.



어느정도 진정을 한 후,

임신사실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 우린 병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노트북을 키고 산부인과를 검색했습니다.


(병원으로 고고씽~~)